카무트 쌀 효능 부작용

카무트 효능

쌀이라고 하면 우리가 평소에 먹는 한국 쌀과 인도 레스토랑에서 먹은 얇고 긴 쌀만 생각이 나는데, 이집트에서 재배된 쌀인 카무트는 처음 접해봤어요. 사실 쌀이 아니라 밀의 한 종류에 해당하는 카무트는 우리나라 농촌 진흥청에서도 주목해야 할 10가지 고대 작물로 선정된 적이 있고, 무려 미국 타임지에서 가장 건강한 식품 50가지 안에 선정이 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건강한 탄수화물인 카무트 쌀 효능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카무트란?

카무트는 투탕카멘의 피라미드에서 최초로 발견 돼서 왕의 밀이라고도 불리는 수천 년 전에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된 고대 작물이에요. 고대 이집트 지역에서 재배돼왔기 때문에 이집트 쌀이라고도 불려요. 코라산 밀, 오리엔탈 밀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하는 카무트는 고대원시부터 재배되어 오다가 한참동안 재배되지 않았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1977년 미국 몬타나 주의 농부들에 의해서 다시 재배되기 시작하면서 이때 상표로 등록된 이름이 카무트(Kamut)라서 카무트 쌀이 되었어요.

카무트 쌀 100g에는 337kcal 정도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요. 백미보다는 높고 귀리와는 비슷하다고 하는데, 100g 기준으로 70g의 탄수화물과 9g의 식이섬유, 2g의 지방과 15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요.

노화방지에 탁월

카무트 쌀 속의 셀레늄은 달걀의 250배나 들어 있다고 해요. 셀레늄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카무트 쌀만큼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무트 쌀을 많이 섭취하면 다량 함유된 셀레늄이 몸 속의 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면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로 항암효과에 혈액순환 개선, 그리고 면역력까지 높여준다고 해요.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셀레늄을 복용한 미국인 60대는 상대적으로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발생 위험이 40%나 적다고 해요.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

카무트를 먹으면 혈당지수가 낮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돼요.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면서 대장에도 좋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해주는 효과까지 겸비하고 있는데요. 다이어트에 좋다고하는 고구마보다도 카무트 쌀의 혈당지수가 더 낮아서 고구마의 자리를 위협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요. 실제 연구에서도 카무트 섭취 후 체지방 질량 약 3.7%가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어요.

혈당 조절을 통한 당뇨병 예방

카무트에는 현미보다 3배 이상 많은 양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서 풍부한 식이섬유들이 장을 통과할 때 당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혈당 조절은 곧 당뇨병 예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신경 안정을 통한 심장질환 예방

마그네슘은 혈관과 심장 모두를 이완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바로 이 마그네슘이 카무트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카무트를 먹으면 고혈압이나 협심증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2019년 농업진흥청 발표에서도 카무트 속 마그네슘 함량은 100g 당 142mg이 들어 있어서 혈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고, 실제 연구에서도 카무트로 만든 빵, 크래커 등을 8주간 먹은 성인들의 혈당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고 해요.

카무트 부작용

아무리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가진 식품이라도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에요. 앞서 여러 번 말씀드린바와 같이 카무트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카무트에 다량 함유된 셀레늄의 과다 섭취 시 흔치는 않지만 탈모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섭취량인 약 100g을 준수해서 섭취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