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콜라 대신 제로콜라를 마시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단기적으로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섭취 시에는 오히려 다이어트 성공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제로콜라 다이어트 부작용
우리가 피자나 치킨, 패스트푸드 먹을 때 탄산음료를 어떤 거 마실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제로콜라를 마시면 그나마 살이 덜 찌지 않을까 해서 마음의 위안을 삼아서 마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 제로콜라가 정말로 살이 찌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연구결과를 근거로 알아보았습니다.
제로콜라와 다이어트
우선 제로콜라는 설탕이 안들어가는 건 맞습니다. 인공감미료를 통해서 단맛을 내고 있는데요. 보통 아스파탐, 스쿠랄루스, 스테비아 등 인공감미료를 사용해서 단맛을 내는데, 인공감미료는 열량을 내지 않기 때문에 0Kcal가 맞습니다. 그리고 혈당도 올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혈당이 안올라가면 좋은 게 아니냐 해서 칼로리 있는 음료(일반 콜라)와 다이어트 음료(제로콜라) 섭취 시 체중감량이 어떻게 되는지 비교해보는 실험이 있었는데요.
그 결과는 6개월 뒤에 일반 음료보다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한 군이 체중 감량이 더 많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제로콜라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
- 제로콜라는 인공감미료를 통해서 단맛을 내기 때문에 0Kcal이다.
- 제로콜라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앞으로는 제로콜라만 마셔야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로콜라 부작용
앞서 말씀드린 연구와 반대되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10년동안 750명을 대상으로 추적한 연구 결과를 확인해보니, 다이어트 음료를 매일매일 섭취했더니 허리둘레가 늘어서 복부비만이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2개 스터디, 5만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결과를 확인해봤는데, 설탕음료와 제로콜라 모두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제로콜라를 장기간 섭취하면 장내환경이 변화하게 됩니다. 인공감미료는 사람이 소화하고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바로 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그러면 수많은 장내 미생물들이 인공 감미료를 분해해서 대사산물을 만들게 됩니다.
장내 미생물들이 우리 몸에서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들과 관련이 있는데요. 비만인과 마른 사람이 장내 미생물이 다르다, 장내 미생물들이 비만을 일으킨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장내 미생물이 뇌에서 식욕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동시에 인슐린도 촉진시키게 됩니다.
인슐린은 우리가 먹은 음식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호르몬인데 많이 먹고 많이 저장하는 이런 과정들을 장내 미생물들이 유발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장내 미생물총이 너무 다양해서 한두 번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음료를 먹었다고 바로 문제가 발생되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인 섭취 시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먹게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메스꺼움이나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해 장기적 섭취 시 면역력 저하, 염증 유발, 혈당 감소로 이어져서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제로콜라를 장기간 섭취 시 복부비만이 증가한다.
- 제로콜라의 단맛을 내기 위한 인공감미료는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소화장애 등이 발생한다.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면 늘 항상 일반콜라를 드시는 분이 제로콜라를 드시면 단기적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간이 증가하고 섭취량이 높아질수록 다이어트 성공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단기적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해도 인공감미료의 단맛에 길들여질 수 있어서 가급적 안 드시는 게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 제로콜라를 마시면 단기적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 섭취 시 다이어트 성공률이 낮아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