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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팁 10가지

2022. 10. 10.

자연분만과 달리 제왕절개 산모는 출산 과정에서도 많이 힘드셨을텐데요. 이제부터 시작되는 육아도 육아지만, 산모의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조금 더 신경써야 합니다. 출산 후 일주일 관리하는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팁 10가지 정리해드릴테니 꼭 참고하셔서 퇴원 후에는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제왕절개로-출산한-아기

 

1.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방법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마취 종류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에는 보통 수술 후 2시간 정도 뒤에 깨어나는데요. 이때 가래가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마취에서 깨어난 후부터 다음 날까지 수시로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어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마취가 깨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데다 소변줄을 꽂고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하기 쉽지 않지만, 이때 제대로 가래를 뱉어내지 않으면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국소마취를 한 경우에는 전신마취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 시간이 빠르고 금식기간도 짧은데요. 하지만 척추마취를 한 경우에는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반듯하게 누워 있어야 합니다.

  • 하반신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므로 제왕절개 후 1~2일 동안은 수술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공포심과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어서 이에 대한 보호자의 배려도 필요합니다.

 

2. 여름 복대 착용 자제하기

염증이 잘 생기는 여름에 아기를 낳았다면 상처 부위는 늘 건조하게 유지하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 입원 중에는 병원에서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수술 부위를 소독해주지만 퇴원 후에는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하루종일 복대를 차고 있으면 땀이 차 상처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상처 부위를 잠깐씩 내놓아 통풍이 잘되게 하고 복대는 몸을 움직일 때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물은 24시간 이후에 마시기

제왕절개로 출산했다면 목이 마르더라도 24시간 전까지는 물을 마실 수 없어요. 대신 가제 손수건에 물을 묻혀 입술을 적시면서 갈증을 달래야 합니다. 24시간 이후에는 따뜻한 보리차를 조금 마셔보고, 그 이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셔주세요.

 

 

4. 활동은 24시간 이내에 하기

출산 후 24시간이 지나면 봉합한 수술 부위가 안정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는 간호사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배에 무리를 주면 수술 부위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5. 소변 체크하기

산모의 첫 소변은 출산 후 6시간 이내에 봐야 합니다. 만약 자연 배뇨가 안된다면 요도관을 통해 소변을 빼내야 하는데요.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수술 당일에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요도에 관을 삽입해서 소변이 나오도록 합니다. 수술 다음 날 요도관을 빼는데 이후 소변을 잘 보는지 체크해주세요.

 

6. 2~3일 후 미음부터 시작하기

예전에는 제왕절개 출산 시 가스가 배출된 이후 음식을 먹었는데요. 요즘은 24시간이 지나면 물을 마시고 그 다음 끼니부터 미음을 먹게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가스가 나온 당일은 쌀과 물을 1:10으로 끓인 쌀미음을 먹고 다음 끼니부터는 죽과 함께 몇 가지 반찬을 먹을 수 있습니다.

  • 미음→죽→ 밥 순으로 먹는다.

 

7. 모유수유 시 자세 주의하기

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 2~3일 째 초유가 나오기 시작하고 정상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데요. 이때 모유수유 시 아기를 안을 때 배 위에 쿠션을 올려서 수술 부위가 자극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자세가 편안해야 모유수유를 수월하게 진할 수 있어요.

 

 

8. 실밥뽑기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면 회음 절개 부위에 녹는 실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제왕절개 수술 부위에는 나일론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면 실밥을 뽑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보통 입원한 지 5일째 실밥을 뽑고 퇴원하게 됩니다.

  • 회복이 더딘 경우 일주일 정도 걸리기도 한다.

 

9. 일주일 뒤 샤워하기

제왕절개 산모는 수술 부위의 실을 뽑고 1~2일 뒤에 씻을 수 있는데요. 샤워는 하루에 한 번 10분 이내로 해야하고 쪼그려 앉아서 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으면 수술 부위가 아프기 때문에 서서 감는 것이 좋고요.

 

때를 밀거나 탕 속에 들어가는 목욕의 경우에는 6주 간의 산욕기가 끝난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산욕기가 끝난 뒤에도 오로가 계속 나오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탕욕하세요.

 

10. 수술 후 4주 째 병원 내원하기

수술 부위와 자궁이 제대로 회복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출산 후 5주째 되는 날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으세요. 이때 검진 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어느정도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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