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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수명 2021 확인자료 5가지

2023. 1. 1.

다들 한 번쯤은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죽음이 아직 익숙한 나이는 아니라서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오래 사실 수 있는지, 어떤 병을 조심해야하는지, 그리고 나와 내 자녀들이 80살이나 100살까지 살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인 평균수명 2021 확인할 수 있는 자료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2021년 생명표

최근 통계청에서 2021년 생명표를 발표했는데요. 이 생명표는 보건의료정책이나 복지제도를 만들 때, 그리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보상비를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하거나 보험회사에서 보험료율의 계산 및 보험광고에 주로 이용되는 자료인데요. 이 자료를 통해서 예상되는 수명이나 사망확률, 생존확률, 사망원인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 공신력있는 2021년 생명표를 토대로 한국인 평균수명 2021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인 기대수명

먼저 한국인 기대수명입니다. 특정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는 기대여명이라고 하고
새로 태어난 아기의 기대여명은 기대수명이라고 하는데요.

1970년부터 2021년까지 태어난 아기들의 기대수명을 알 수 있는 그래프
성별 기대수명 및 남녀 기대수명의 차이(출처 : 통계청)

우선 우리나라 2021년에 태어난 아기들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80.6세, 여자는 86.6세, 평균 83.6세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대비 0.1년 늘어났고 10년 전 대비 3년 증가해서 증가폭은 오히려 감소했는데요.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망요인 등이 기대수명 증가 폭 둔화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2. 한국인 연령대별 기대여명

두 번째는 한국인 연령대별 기대여명 그래프인데요.

1970년과 2021년의 성별 및 연령별 기대여명을 알 수 있는 그래프
성·연령별 기대여명, 1970년, 2021년(출처 : 통계청)

2021년에 40세의 남자니까 올해 41세의 남자분들은 앞으로 41.7년, 여자는 47.4년을 더 생존할 것이 예상됩니다. 이것은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1년, 여자는 2.5년 증가한 수치인데요. 남자보다 여자의 수명이 더 길다는 것은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 간격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61세이신 분들은 남자는 앞으로 23.5년, 여자는 28.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한국인 특정 연령까지 생존확률

세 번째는 한국인의 특정 연령까지 생존 확률인데요.

1970년부터 2021년까지 0세에서 특정 연령까지의 생존확률을 알 수 있는 표
0세에서 특정 연령까지의 생존확률 추이, 1970~2021년(출처 : 통계청)

2021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는 63.1%, 여자는 81.7%이고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가 1.4%, 여자는 5.5%라고 합니다.

1970년부터 2021년까지 특정 연령에서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을 정리한 표
특정 연령에서 80세까지의 생존확률 추이, 1970~2021년(출처 : 통계청)

다음으로 2021년 현재 40세까지 생존한 사람이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는 64.2%, 여자는 82.7% 이고요. 2021년에 65세까지 생존한 사람이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가 71%, 여자는 86.1%로 나왔습니다.

 

 

4. 한국인 특정 사망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

네 번째는 한국인이 특정 사망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인데요.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주요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정리된 그래프
주요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 추이, 2001~2021년(출처 : 통계청)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으로 사망할 확률은 2021년 출생아 기준으로 남자가 25.4%, 여자가 15.6%입니다. 그리고 암, 심장질환, 폐렴 이렇게 세 가지가 우리나라의 3대 사망 요인인데요.

2001년부터 2021년까지 특정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을 정리한 표
특정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 추이, 2001~2021년(출처 : 통계청)

이렇게 3대 사망 요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44.8%, 여자가 35.9%였습니다.

2021년 생존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정리된 그래프
0세, 40세, 65세, 80세 생존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 2021년(출처 : 통계청)

성별과 연령대별로 암, 심장질환, 폐렴뇌혈관 질환 등의 사망확률이 이렇게 나와 있는데요. 남자와 여자의 사망원인이 달랐습니다. 남녀 모두 암이 가장 높았지만 두 번째는 남자는 폐렴인 반면에 여자는 심장질환이 더 높았고요. 여성은 80세부터 암보다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원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성이 심장질환에 더 취약하다는 건데요. 그 이유는 여성은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혈관이 약해지는데 젊을 때 혈관과 뼈를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이 폐경으로 인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혈관의 탄력도 급격히 줄어들어서 나이가 들면 고혈압 환자가 남성보다 더 많아지고 혈관 보호막이 거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까 여성분들은 나이가 들수록 음식 조절, 운동, 금연 등 혈관관리에 더 신경 쓰시면 좋겠습니다.

 

  1.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감소
  2. 혈관의 탄력 감소로 인해 고혈압 환자 증가
  3. 뇌졸중 위험도 증가

 

 

5. 우리나라 기대수명과 OECD 국가 기대수명의 비교

마지막 다섯 번째는 우리나라와 OECD 38개 국가와의 비교인데요.

OECD 회원국의 성별 기대수명이 정리된 표
OECD 회원국의 성별 기대수명(출처 : 통계청 및 OECD.Stat, Health Status Data)

우리나라를 빼고 각국의 여자 기대수명을 기준으로 높은 순서로 나열해보니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은 일본에 이어 전체 2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남녀 모두 OECD 평균 기대수명보다 각각 2.9년, 3.5년이 높았는데요.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였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1996년 이전에는 OECD 평균보다 기대수명이 훨씬 낮았지만 여자는 2003년부터, 남자는 2005년부터 초월하기 시작해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세계 경제 최강국인 미국의 기대수명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우리나라가 훨씬 높은 이유는 수명은 경제적인 측면보다는 위생적인 환경, 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건강한 음식, 복지제도와 관계가 더 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 평균수명 2021 알아보았는데요.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경제적으로 힘들더라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시고 겨울철 안전에 유의하셔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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